▷금융당국이 가상자산 회계 지침을 마련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법인 투자 길이 열릴지 주목. 가상자산 거래에 있어 공정가치 개념이 정립됨에 따라 가상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인정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
▷금융위원회는 11일 가상자산 관련 회계·공시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공개. 해당 방안은 ▲가상자산 관련 거래별 회계처리에 대한 감독지침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주석공시를 의무화하는 회계기준서 개정 등 2가지로 구성.
▷금융위는 지난달 30일 가상자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보유한 기업이 관련 회계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그 매개체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명확한 회계 처리 지침을 제공하겠다는 취지.
본지 4월 25일자 A1, 5면 참조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들이 붙여준 ‘가전은 역시 LG’라는 표현이 감사하다”면서도 “과거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대전환의 핵심축은 세 가지다. 우선 ‘논하드 웨어(Non-Hardware) 사업 모델’이다. 매년 1억 대 이상 팔리는 가전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콘텐츠와 서비스 등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축은 ‘기업 간 거래(B2B)’로, 최근 ‘효자 노릇’을 하는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에서 세계 10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